'소수계 입시 우대 폐지' 한인 설문조사 85% 찬성
연방 대법원이 지난달 29일 소수인종 우대 정책인 '어퍼머티브 액션'에 대해 위헌 판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코리아데일리닷컴 독자들은 대부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리아데일리닷컴이 지난달 30일부터 6일 오전까지 온라인으로 의견을 물은 결과, 10명 중 거의 9명에 육박하는 85.16%의 응답자가 '찬성한다. 누구든 백지상태에서 실력으로만 경쟁하는 것이 맞다'에 투표했다. 반면 '반대한다. 그나마 소수인종에게 주어진 기회마저 뺏는 나쁜 결정이다'를 선택한 응답자는 12.89%에 그쳤다. 응답자의 1.95%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모두 256명이 참여했다. 투표는 한 계정에서 한 번만 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주류사회에서도 연방 대법원의 위헌 결정에 절반 이상이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ABC방송과 여론조사 업체 입소스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전국의 성인 937명을 대상으로 실시, 2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어퍼머티브 액션에 대한 연방대법원의 위헌 결정에 전체의 52%가 '지지한다'고 답했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32%, '모르겠다'는 답변은 16%였다. 김병일 기자설문조사 소수계 소수계 입시 폐지 한인 소수인종 우대